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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어린이집 유치원 차이

by 나나브릿지 2022. 12. 9.

 

어린이집과 유치원 고민하시는 분들 오늘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딸도 내년에 다섯살이 되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2023년 신학기에는 유치원에 입학합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애기 같고 돌봄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 아이인데 유치원 생활 적응 잘할 수 있을까? 이제 교육과정도 똑같다고 하는데 어린이집이 원비도 저렴하고 가성비가 괜찮지 않을까? 등등 이런 고민들 저도 첫째를 키우며 똑같은 고민을 참 많이 오랫동안 했습니다. 덕분에 둘째 딸은 5살은 유치원을 보낸다 쉽게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생일이 늦은 편이라 엄마가 보기에는 아기 같은 면이 많이 보여서 교육의 개념보다는 보육의 환경이 강한 어린이집에 더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었습니다. 4세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께서는 유치원에서도 잘 할거라고 조언해주셨지만 선생님의 조언도 안 들리고 그 당시 엄마는 걱정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집에서 생각하는 내 아이의 모습과 어린이집에서 활동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다를 수 있고 엄마랑만 있으면 더 아기가 되고, 어린이집에서는 누구보다도 씩씩하고 의젓하게 잘 하는 아이일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결국 7살까지 어린이집을 보내자고 결정을 하고 어린이집으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6살에는 다시 유치원으로 옮기게 되었답니다. 어린이집도 원내 분위기나 선생님들의 역량에 따라서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지만, 저희 첫째는 5살 한 해동안 등원 거부가 심했고 두 번 정도 크게 다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결국 6살부터 집 근처 유치원 자리가 생겨서 옮기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옮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운좋게 티오가 생겨서 옮길 수 있었지만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경쟁률이 세서 중간에 옮기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는 몰랐는데 유치원에 옮기고 보니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는 적응을 잘했고 한마디로 어린이집에 다니며 자유분방하게 지냈던 우리 첫째는 유치원에 다니면서 형아가 되었습니다. 다섯 살 초반에는 적응도 힘들고 담임 선생님과 통화할 일도 많았지만 지금은 완벽 적응하여 씩씩한 6살 유치원생이 되었습니다. 몸소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둘째는 고민없이 유치원으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 또한 해답은 없으며, 부모님의 결정이 가장 최선의 것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이렇게 생각했지만 어린이집도 다 특성이 다르고, 유치원도 원별로 다 다르니 어린이집으로 보내는 것과 유치원으로 보내는 것에 어떤 것이 더 좋다는 답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성향과 아이의 성향 가정의 환경에 맞게 가장 좋은 것으로 선택해주시면 그것이 가장 좋은 방향일 듯합니다. 그리고 맞벌이 가정인지 부모님이 아이 하원 시간에 맞출 수 있는지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유치원은 보통 퇴근 후 데리러 가려면 6시 전후로 아이들이 거의 하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꼭 유치원으로 보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6시 이후에 가는 아이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 한번 여쭤보시고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부담 없이 늦게 까지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싶으면 어린이집은 7시 30분까지 운영하니 괜찮은 어린이집으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맞벌이 가정은 방학 때 돌봐줄 분이 계신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유치원은 방학 때 가정보육을 해야 하는 기간이 1~2주 있으며, 어린이집은 방학기간에도 돌봄이 가능합니다.

출처 언플래쉬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 기관이며, 선생님들은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모든 어린이집이 7세까지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또 옮겨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충분히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유치원은 어린이집과는 다르게 5세부터 7세까지 다닐 수 있는 기관으로 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어린이집에 비해 하원이 빨고 법적으로 운영일수가 180일로 정해져 있어서 원장님의 재량대로 방학일수가 조정되기도 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공통점은 교육과정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방향으로 현명하게 결정하시고 우리 아이에게 행복한 기관 생활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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