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토피 아이 목욕 방법과 관리법

겨울은 날씨가 춥고 건조하기에 보습을 잘해줘야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어서 특히나 이런 계절이 되면은 아이들이 더 가려움을 호소하기도 하고 눈에 띄는 피부 트러블 모습도 보여 자주 씻기게 되면 오히려 더 건조하고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 평상시 보다 목욕을 덜 하고 목욕하지 않은 날도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해주고 있는데요. 엄마가 지금 해주고 있는 방법이 옳은 방향인지 정확히 알고 싶어 전문가에게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 아토피 아이 목욕 방법과 관리법 안내해드립니다.

겨울철 아이 목욕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에게는 요즘 같은 날씨에 춥다고 뜨거운 물로 씻게 되면 수분 증발량을 늘려 더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목욕 권장시간은 1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으며 2~3분 이내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 기화 현상을 방지해줘야 합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피부 수분 유지는 매우 중요한 관리법입니다. 피부 수분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한 번만 발라주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발라주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목욕을 하지 않더라도 최소 하루 두 번 이상 듬뿍 발라주면은 아토피 호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토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아이라면 더욱 보습에 신경 써줘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에는 피부 바깥층의 지질성분인 세라마이드를 감소시켜 피부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디워시도 매일 사용하게 되면 피부의 유, 수분을, 뺏을 수 있으니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약산성 제품이 좋으며 하루 정도는 물로만 씻겨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때를 미는 것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피부의 각질 세포가 벗겨져 오히려 감싸주는 피부의 보호기능이 더 떨어지게 되어 불필요한 자극은 줄이면서 씻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이 되어 전기장판이나 히터 등을 사용하면서 더 건조하게 공간을 만들어 피부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특히 주의해주시고 온습도 기온에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 또는 젖은 수건을 넣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많아져서인지 아토피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침구류가 잘 관리되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침구류 청결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대기오염이나 미세먼지, 세균,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벌레 같은 것으로도 아토피 피부염이 될 수 있으니,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도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주기적인 환기 및 침구 정리 세탁과 주거환경의 청결을 위해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겨울철 아토피 관리법

1. 미지근한 물로 15분 이내에 목욕

2. 보습은 3분 이내로 발라주며 씻지 않더라도 조금씩 자주 보습제를 사용한다

3.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맞추려고 노력한다

4. 침구세탁, 청소, 환기 등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