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더 글로리의 전재준 역할은 색약을 갖고 있고 아이에게도 그 색약이 유전되었으며,
신호등 색깔을 구별하지 못하고 초록색 빨간색 구두를 구별하지 못하는 장면은 많은 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장면이었을 것 같습니다.
더 글로리에 나오는 색약이란?
색에 대한 감각이 저하되어 특정한 색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인데 적록 색약, 청황 색약, 전색약 색약은 세 종류로 분류 되고 있으며 더 글로리의 전재준이 갖고 있는 적녹 색약은 적색과 녹색의 감각이 둔하고 이 두 색을 혼동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눈 안쪽 망막에는 원뿔세포라는 것이 있는데 원뿔세포는 빛을 감지해 그 자극을 신경 신호가 될 수 있게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색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포입니다. 그러나 신호 전달 경로에 이상이 생기거나 원뿔세포가 손상되었다면 정상적으로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각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럼 드라마 처럼 색약은 유전일까요? 일반적으로 부모 둘 중 한 명이 색약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색약 유전의 확률은 50%라고 합니다.
남자는 X염색체 1개와 Y염색체 1개, 여자는 X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적록색약은 X염색체에서만 이동하고 남성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남자아이 경우 어머니로부터 적록색약이 있는 단일 X염색체를 받을 경우이며, 여자아이는 부모 모두 적록색약이 있는 X염색체 2개를 물려받아야 가능합니다.
유전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발병 될 수가 있는데 그 경우는 녹내장, 황반변성, 백내장 등의 안질환, 눈 부상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및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이나 약물 환경 오염 물질에 대해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색약은 치료할 수 없으며 색맹 콘텍트렌즈나 색맹 안경이 망막에 도달하는 광파를 필터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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